오키나와 여행 남부의 조용한 카페, 평화를 빕니다. 쓰리피스 오키나와 남부 이토만에 위치한 카페 "쓰리피스"를 왔습니다.쓰리 피스라고 하는 이름이 특이한데 시원한 자연 속에서 평화를 비는 콘셉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키나와의 "나하 공항"과도 가까워 항공기의 이착륙을 어렴풋이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네요. 구글 네비를 찍고 찾아왔지만 표식이 없어 찾기 어려운 곳에 있습니다.게스트하우스를 같이 운영하는지 위층에서는 이불을 말리느라 여념이 없네요. 카페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오픈 시간은 11시 30분 ~ 19시 까지. 일요일과 월요일, 그리고 일본의 공휴일은 휴업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석에는 사이 좋은 아주머니들이 점심을 먹으러 오셨네요. 입구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좌석은 부엌의 바로 앞에 위치한 테이블과 친구들과 .. 더보기 고치 여행 : 평일과 주말의 메뉴가 바뀌는 색다른 라멘 전문점, 토리토사카나 고치현 시내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토리토사카나(닭과 생선)"을 왔습니다. 고치시 중심가인 "혼마치"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습니다.고치성 관광이 끝나고 도보 10분이면 올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입구에는 벌써부터 직장인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깔끔한 흰색과 원목의 인테리어는 깔끔한 인상이 들게 합니다. 드디어 앞의 사람들은 다 들어가고 마지막 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문 앞에는 기다리면서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면의 사진이 붙여져 있습니다.그런데 캘린더가 있고 뭔가 복잡하게 적혀 있군요.자세히 읽어보니 동그라미는 휴일, 삼각형은 점심, 초록색 네모는 라멘 오리의 영업일이라고 합니다.오리의 영업일이라니 무슨 말이지? 마스코트 오리가 사는 건가? 나중에 알고 보니 평일에는 닭과 생선.. 더보기 아름다운 오키나와 남부 바다를 한눈에, 천공의 테라스 OOLOO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차로 40분, 난죠시에 위치한 "천공의 테라스 OOLOO"를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의 바다라고 하면 남부와 북부가 유명한데, 특히 남부는 현지인들도 데이트하기 좋은 절경 카페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카페의 입구를 들어가면 아름다운 오키나와 남부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들어가자마자 놀라게 되는 경치네요.바다 쪽은 통유리에 고도도 높아 마치 바다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그래서 이름이 천공의 테라스군요. 점심은 맛있어 보이는 메뉴로 가득합니다.오키나와 현산 와규 카츠 정식, 아구 치즈 함박스테이크, 오루 특제 오므라이스, 새우 패션 크림 등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메뉴입니다.1일 5식 한정의 현산 와규 카츠 세트와 새우 패션 크림을 시켜 봤습니다. 메인을 주문하..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홋카이도 여행 눈이 오면 커피가 공짜? 조잔케이 카페, 비의날과 눈의날 홋카이도의 중심지인 삿포로에서 차로 60분이면 도착하는 온천지인 "조잔케이 온천마을"접근성이 좋다 보니 관광지로 개발이 많이 되어 그 유수한 경관을 이용한 멋진 카페가 많은 곳입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조잔케이 온천마을의 "비의 날과 눈의 날"이라는 카페입니다.한겨울에 오면 보시는 것 처럼 가게가 어딘지 찾기 힘들 정도로 눈이 쌓여 있습니다.초행길이라면 가게 근처에 가기 전까지 모르기 때문에 지나치고 다시 돌아오기 일수입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니 귀여운 우산 걸이가 있습니다.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을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하신 거 같네요. 반대쪽 벽면은 칠판 같은 소재로 되어 있고 분필로 눈을 그려 놓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한 경양식과 각종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여기서 유명한 건 젤라토입니다. 주문을 하러 카..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 말 고기는 역시 구마모토, 말 고기 향토 요리 켄조 구마모토의 명물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말고기입니다. 맛있는 말고기를 먹기 위해서 구마모토의 긴자 거리를 찾았습니다.구마모토에서 말고기라고 하면 한국분들이 많이 가시는 여러 가게들이 있지만 근처 직장인들이 찾는 작은 가게를 가보려고 합니다. 번화가다 보니 곳곳에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사카에 거리" (번화가) 워싱턴 거리도 있습니다. 구글이 없었다면 조금 찾기 힘든 곳에 위치한 말고기 향토 요리점 켄조.한층 아래로 내려갑니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우선 한잔 시켜봅니다.메뉴에는 "겐조 오리지널"이란 소주가 있어 주문.소주로 유명한 규슈다 보니 역시 고구마 소주와 쌀 소주의 블랜드 입니다.고구마향이 진하지도 않고 깔끔한 넘김이 좋은 술입니다. 여기서만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오토오시로 ..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 고토섬의 깔끔한 가이세키 전문점 사가라 나가사키 고토 섬의 후쿠에항 근처에 위치한 사가라. 조용한 아케이드 거리를 걸어봅니다주변엔 불이 다 꺼지고 이자카야나 식당만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토 섬에서 유명한 고구마 소주인 "잇쇼"를 시킵니다. 보통 소주는 25도~30도로 다양한데 이녀석은 25도 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소주에 물을 타서 희석해서 마시는 "미즈와리"가 주류입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너무 진하다면 물을 더 첨가해서 마시면 됩니다. 사가라의 기본 가이세키를 시켰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소라구이와, 바삭바삭 식감이 뛰어난 새우튀김, 훈제 햄, 계란말이 그리고 생선 튀김 조림이 나옵니다.술안주로 정말 좋은 구성이네요. 한참 술을 마시며 맛있게 먹고 있는데 차를 가져다주십니다.안을 열어 보니 맛있는 다시 국물에 들어 있는 .. 더보기 고치 여행 : 고치현의 맛있는 명물 대잔치, 쿠지라노 잇푸쿠 쿠지라노 잇푸쿠 "반반 덮밥" 카츠라하마를 관광 후 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쿠지라노 잇푸쿠(鯨のいっぷく)"를 찾았습니다.직역하자면 "고래의 배부름"이란 뜻으로 아마 맛집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배 모양의 건물이 눈에 띈다 커다란 배 모양의 건물에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인 쿠지라노 잇푸쿠.여기서도 료마 씨가 반갑게 맞아 줍니다.간판은 귀여운 고래가 싱글벙글하네요. 모형이 있어 메뉴 고르기가 편리하다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입구에는 실물 같은 모형 음식이 놓여 있어 메뉴 고르기가 편합니다.어딜 가던 만나는 고치현의 명물 가다랑어 짚불구이와 멸치 덮밥, 그리고 각종 튀김류가 있었습니다. 식사와 간단한 음주도 가능했다 큰 배에 비해 실내 좌석은 적은 편입니다.메뉴는 밖에서 봤던 것들이 대부분으.. 더보기 고치 여행 : 시골 정겨움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일요시장 1690년 이후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치현 토사(土佐)의 "일요 시장 (日曜市)"연말연시(1월 1·2일)와 요사코이 축제 기간(8월 10~12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개최되고 있습니다. 고치성에서부터 전체 길이 약 1km에 걸쳐 약 300점이 오전 6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늘어서 있습니다.신선한 야채와 과일은 물론 철물, 칼, 식목 등도 팔리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 등 하루에 약 17000명이 방문하는 재래시장입니다. 평일 4차선의 일반 도로 중 2차선을 막아 시장으로 변신합니다. 약 1200년전 쿠가이 대사가 다녔던 발자취를 쫒는 시코쿠 순례.사람들이 많이 모여 그들의 힘을 빌리고자 시코쿠 순례자들도 종종 오나 봅니다. 저렴하고 신선한 야채들은 물론이고 고치현 명물인 "잔 멸치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