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의 호캉스, 눈에 둘러 쌓여 보내는 올해 마지막 겨울 여행 지난달 다녀온 홋카이도를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는 못 가본, 특색 있는 숙소를 메인으로 호캉스를 즐겨봅니다. 일본 최 남단의 오키나와에서 최 북단인 북해도로 이동합니다. 항공시간은 약 3시간 30분. 도착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저녁 7시 30분입니다. 지난번 "오타루"를 들려보지 못해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타루로 직행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1,910엔의 "쾌속 에어포트"를 타면 약 1시간 30분 정도에 도착합니다. 오타루에 도착하자 말자, 오타루를 대표하는 오타루 운하에서 야경을 한 장 찍어봅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밤의 오타루 운하는 변함없이 예쁘네요. 실내를 캠핑시설처럼 꾸며 놓은 "오타루 야도" 저처럼 저녁 늦게 도착하여 잠만 잘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저녁에 간단.. 더보기 눈 찾아 떠난 겨울 여행, 새하얀 눈의 나라 홋카이도 일본에서도 최 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沖縄)에서 최 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北海道)를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에 저녁 19시 30분 도착, 아침 11시 출발이니 3박 4일 일정인데도 1박 2일 같은 느낌입니다. 하루에 1편 있는 직항이지만 홋카이도 도민이 따뜻한 오키나와로 피서를 오기 위한 항공편이라 아무래도 불리합니다. 비행시간은 오키나와에서 홋카이도 까지가 3시간 30분, 리턴은 4시간 10분. 상당히 긴 시간입니다. 한국에서 홋카이도를 가는 게 더 가깝습니다. 안 그래도 늦은 시간인데 연착까지 되어 저녁 8시에 겨우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에 도착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1,150엔의 "쾌속 에어포트(快速エアポート)"를 타면 약 35분 만에 삿포로(札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숙소..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 나가사키 여행에서 만나는 오감의 즐거움, 고토 섬 나가사키현에 있는 고토 열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서 동남쪽으로 180km 떨어진 고토 열도(일본어: 五島列島)는 나가사키현 서쪽의 동해와 동중국해의 경계에 있는 섬들을 말합니다. 북쪽부터 나카도리섬(中通島), 와카마쓰섬(若松島), 나루 섬(奈留島), 히사카 섬(久賀島), 후쿠에섬(福江島) 등 5개의 섬을 중심으로 140개의 섬이 있습니다. 처음 들린 곳은 고토 후쿠에섬의 심벌인 "오니다케" 오니다케는 고토의 심벌로써 해발 315m의 전면이 잔디로 뒤덮인 아름다운 유선형의 산. 주차장에서 후쿠에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까지는 도보 3 분만에 도착하는 것도 매력입니다. 오니다케에서 5 분 정도 이동하면 우동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오니다케 시키노 사토"가 있습니다. 직접 반죽부터 면 만들기까지의 체험..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홋카이도 여행 눈이 오면 커피가 공짜? 조잔케이 카페, 비의날과 눈의날 홋카이도의 중심지인 삿포로에서 차로 60분이면 도착하는 온천지인 "조잔케이 온천마을" 접근성이 좋다 보니 관광지로 개발이 많이 되어 그 유수한 경관을 이용한 멋진 카페가 많은 곳입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조잔케이 온천마을의 "비의 날과 눈의 날"이라는 카페입니다. 한겨울에 오면 보시는 것 처럼 가게가 어딘지 찾기 힘들 정도로 눈이 쌓여 있습니다. 초행길이라면 가게 근처에 가기 전까지 모르기 때문에 지나치고 다시 돌아오기 일수입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니 귀여운 우산 걸이가 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을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하신 거 같네요. 반대쪽 벽면은 칠판 같은 소재로 되어 있고 분필로 눈을 그려 놓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한 경양식과 각종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여기서 유명한 건 젤라토입니다. 주문을 ..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도야코, 그리고 맛있는 일식. 도야관광호텔 도야코는 주변에 크고 작은 온천 호텔들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 숙박하는 곳은 "도야코 관광호텔"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클래식한 호텔 이름입니다. 밝은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방으로 이동해 봅니다. 정통 료칸 온천 호텔로 일본식 다다미방에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얼른 따뜻한 이불에 다이빙하고 싶은걸 꾹 참고 사진부터. 도야코가 바로 내려다 보이는 위치로 방이 환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온천 료칸에서 항상 준비되어 있는 간단한 간식과 녹차. 여름에는 얼음물이 있겠죠? 창가에는 도야코 호수를 내려다보며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천천히 차를 마시면서 호수도 지긋이 내려다보니 정말 좋습니다. 호수를 주변으로 길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눈 때문에 어디가 산책로 ..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겨울엔 좀 처럼 찾지 않는, 홋카이도 조잔케이 후타미 현수교 삿포로에서 차로 60분만에 도착하는 조잔케이 온천 마을의 "후타미 공원"에 왔습니다. 조잔케이는 삿포로 시내에서 남쪽으로 26km 시코쓰도야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이 풍부한 계곡 온천입니다. 연간 24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조잔케이의 역사는 1866년 부터 시작됩니다. 수도승이었던 미이즈미 조잔이 아이누인(홋카이도의 원래 주민)들의 안내를 받아 원천을 만난 것이 조잔케이의 시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온천지의 기초를 만든 것을 기려 이곳을 그의 이름을 따서 조잔케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 후, 수려한 자연과 풍부한 온천수가 높은 평가를 받아 온천 개발 130주년이었던 1996년에는 건강휴양지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조잔케이 온천의 원천은무색 투명하며 ..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홋카이도 겨울 여행에서 만난, 바다 같이 거대한 도야코 호수 홋카이도의 유명한 온천지 중 "도야코"를 왔습니다. 도야코는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해 "도야 칼데라" 내에 생긴 호수. 면적은 일본에서 9번째이고 칼데라 호로는 같은 홋카이도에 위치한 "쿳샤로코"와 "시코츠코"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 크기입니다. 동서 약 11킬로미터, 남북 약 9킬로미터의 거의 원형의 호수로 주변이 시코쓰 도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도야코 유주산 지오파크로서 "일본 지오파크", "세계 지오파크"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또 "일본 백경" "신 일본 여행지 100선" "아름다운 일본의 걷고 싶어지는 거리 500선"에도 선정되고 있습니다. 2008년 7월 7일 - 7월 9일의 일정으로 "제34회 주요국 정상회의(홋카이도 도야코 서미트 )"가 개최되기도 하였습니다. 도야코 호수의 중앙에는 .. 더보기 나가사키 여행 : 고토섬의 깔끔한 가이세키 전문점 사가라 나가사키 고토 섬의 후쿠에항 근처에 위치한 사가라. 조용한 아케이드 거리를 걸어봅니다 주변엔 불이 다 꺼지고 이자카야나 식당만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토 섬에서 유명한 고구마 소주인 "잇쇼"를 시킵니다. 보통 소주는 25도~30도로 다양한데 이녀석은 25도 입니다. 일본에서는 보통 소주에 물을 타서 희석해서 마시는 "미즈와리"가 주류입니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너무 진하다면 물을 더 첨가해서 마시면 됩니다. 사가라의 기본 가이세키를 시켰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소라구이와, 바삭바삭 식감이 뛰어난 새우튀김, 훈제 햄, 계란말이 그리고 생선 튀김 조림이 나옵니다. 술안주로 정말 좋은 구성이네요. 한참 술을 마시며 맛있게 먹고 있는데 차를 가져다주십니다. 안을 열어 보니 맛있는 다시 국물에 들어 있는 어묵이..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 번화가 스스키노에서 만난 조용함, ANA Holiday Inn 삿포로 스스키노 홋카이도를 오게 되면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에 도착합니다.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1,150엔의 "쾌속 에어포트(快速エアポート)"를 타면 약 35분 만에 삿포로(札幌)에 도착할 수 있어 약 400엔 정도 더 비싸도 에어포트를 탔습니다. 설국열차 같은 쾌속 에어포트. 네가 고생이 많구나 계단 양옆에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습니다. 썰매를 타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역(すすきの)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거리인데 길이 미끄러워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스스키노를 대표하는 닛카 아저씨. 닛카 위스키에는 저 아저씨가 꼭 들어갑니다. 닛카 아저씨의 한 블록 뒤에 위치한 ANA Holiday Inn 삿포로 스스키노 러브호텔이 많은 환락가 스스키노지만 일본 항공사 ANA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