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0년 이후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치현 토사(土佐)의 "일요 시장 (日曜市)"
연말연시(1월 1·2일)와 요사코이 축제 기간(8월 10~12일)을 제외한 매주 일요일 개최되고 있습니다.
고치성에서부터 전체 길이 약 1km에 걸쳐 약 300점이 오전 6시경부터 오후 3시경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은 물론 철물, 칼, 식목 등도 팔리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 등 하루에 약 17000명이 방문하는 재래시장입니다.
평일 4차선의 일반 도로 중 2차선을 막아 시장으로 변신합니다.
약 1200년전 쿠가이 대사가 다녔던 발자취를 쫒는 시코쿠 순례.
사람들이 많이 모여 그들의 힘을 빌리고자 시코쿠 순례자들도 종종 오나 봅니다.
저렴하고 신선한 야채들은 물론이고
고치현 명물인 "잔 멸치 (치리 멘 ちりめん)"
고치현은 예로 부터 가다랑어가 유명한데 그 가다랑어를 잡기 위한 모이가 되는 멸치도 많이 어획하다 보니 자연스레 잔멸치도 명물이 되었습니다.
거대한 생강.
고치현은 생강 생산량 전국 1위로도 유명합니다.
한바구니에 100엔이라니 정말 저렴하네요. 게다가 엄청 거대합니다.
토사의 무농약 고구마.
원래 고구마는 무농약 아닌가?
용도가 다양한 대나무 장작
커다란 빨간 토란(赤里芋)
일본은 한국에 비해 토란 요리가 많습니다.
방송국에서도 겨울맞이 취재를 나왔네요.
산타 복장을 한 캐스터.
일반인 중에서도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 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생각 못한 이벤트가 생겼네요.
골목으로 눈을 돌리면 도심지의 건물이 보여, 재래시장과 도심의 조화가 재밌습니다.
고치현 토사시내에 위치한 일요시장.
일요일에 고치현을 방문한다면 한번쯤 들려 볼만한 곳입니다.
토사 일요시장 (土佐 日曜市)
개최일: 매주 일요일(1월 1일·2일과, 8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는 휴일입니다)
개최 시간: 오전 6시경부터 오후 3시경
주소 : 高知市追手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