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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 후쿠오카에서 돈코츠 카푸치노를 마시다, 돈코츠 라멘의 새로운 도전, 3년 연속 라멘 대회에서 우승한 형제가 만든 잇소우 라멘

 

 

웨이팅이 거의 필수인 후쿠오카 라멘 맛집 잇소우(一双). 후쿠오카를 여행하다 보면 위의 사진처럼 줄을 길게 서고 있는 가게들이 종종 보입니다. 잇소우 라멘은 2012년에 두 형제가 후쿠오카에 창업한 라멘 가게입니다. 현재는 후쿠오카 시내에 총 3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본점과 기온점은 하카타 역에서 가깝고, 나카스점은 나카스 강변 쪽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점포마다 다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웨이팅이 거의 필수인 인기 맛집이므로, 시간에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소우 라멘의 특징은 국물이 카푸치노처럼 거품이 가득한 것인데, 이는 돼지 사골 육수를 오랫동안 끓여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줄을 보면 알겠지만 잇소우 라멘은 일본 라멘 평가 사이트에서도 후쿠오카 최고의 라멘 가게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잇소우 라멘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돈코츠 라멘 맛집으로, 국물이 카푸치노처럼 거품이 가득한 것이 특징입니다. 돼지 사골 육수를 오랫동안 끓여서 만든 진하고 부드러운 국물과 얇은 면발이 잘 어울리는 라멘입니다. 국물이 너무 진해서 묽은 죽 같은 느낌도 듭니다. 국물에서 돼지뼈 가루가 씹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돼지 냄새가 진해서 이런 향이 힘든 분에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진한 돈코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천국입니다.

 

 



메뉴는 자판기로 주문하시면 되는데, 한국어 지원은 안되므로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참고하시거나 점원분께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라멘 메뉴는 한 가지이고 위에 추가하는 토핑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토핑을 더 추가할 수 있도록 토핑만 고를 수도 있습니다. 반숙 계란이나 차슈 등을 추가하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탁 앞에는 생 마늘, 갓 절임, 통깨, 후추가 놓여 있는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다가 앞에 있는 재료들을 하나씩 넣어 먹으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갓 절임은 아삭 한 맛과 매콤한 맛이 있어, 라멘에 넣어 먹으면 국물이 매콤 해져서 느끼함을 가시게 해 줍니다. 

 

 

 

 

잇소우 라멘은 현지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돈코츠 라멘집으로,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줄이 길어서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작고 좌석도 적어서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주문도 자판기로 해야 하고, 면의 삶기 정도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웨이팅을 피하려면 배가 덜 고프지만 평일 오전 11시에 가게가 문을 열 때 바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때는 줄이 없거나 짧은 편입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피하고, 오후 3시~5시 사이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때는 상대적으로 줄이 적은 편입니다. 또 본점 대신 나카스점이나 하카타역점 등 다른 지점을 방문하면 좋습니다. 본점보다는 줄이 짧은 편입니다.

 

 

하카타 잇소우 본점 · 3 Chome-1-6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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