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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 기적의 1마일 국제거리에서 만난 티본 스테이크 잘하는 맛집 "점보 스테이크 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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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라고 하면 기적의 1마일인 국제거리와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웠던 2019년 당시, 오키나와의 가장 인기 있었던 곳인 국제거리.

국제거리에서 맛있는 티본스테이크를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점보 스테이크 한즈

황소의 뿔이 있는 듯한 느낌의 로고가 인상적인 가게입니다.

 

오키나와의 유명한 스테이크 체인점으로 남부에서 북부까지 총 9곳의 가게가 있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새로 오픈한 국제거리 "기적의 1마일 점"

국제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다만 국제거리는 주차장이 모두 유료이니 차로 오신다면 그 부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보통 1시간에 200엔~300엔 정도.

 

 

가게 곳곳에는 국제거리의 거리 이름과 사진이 붙어져 있습니다.

세계2차 대전 이후에 폐허가 됐던 국제거리가 다시 부흥을 하게 되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쟁 이후부터 현대까지의 사진과 과거에 쓰였던 거리의 이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좌석은 국제거리가 내려다 보이는 빨간 소파가 인상적인 테이블부터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개인실 느낌이 나는 좌석까지 상당히 넓은 느낌입니다.

조명도 빈티지 감이 물씬 느껴집니다.

 

 

메뉴는 오키나와 산 고급 와규부터 시작해서 미국산 소고기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텐더로인 스테이크"와 "럼프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저렴한 오키나와에서도 이 가격에 만날 수 없는 티 본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티본스테이크는 등심과 안심의 사이에 있는 스테이크로 특히 뼈 근처의 고기들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500g 세금 포함 4,720엔

 

한국에선 못해도 6만 원 이상일 거 같은데 환율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저렴하네요.

 

 

그 이외에도 랍스터 등 사이드 메뉴와 콤보 메뉴가 있었습니다.

스테이크에 빠질 수 없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네요.

 

 

메뉴를 시키고 추가로 500엔을 더 하면 샐러드 바가 무료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신선한 야채와

 

종류 풍부한 드레싱

 

오키나와 스테이크 집이라면 꼭 먹어 봐야 하는 소 힘줄 (규스지 牛すじ) 카레

 

그리고 수프와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까지 푸짐하네요.

500엔의 가치는 하는 듯합니다.

 

저에게 먹히기 위해 준비된 "티본스테이크"와 "안심 스테이크"

철판구이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약 5분 정도 굽고 따끈한 철판 플레이트에 놓여서 나옵니다.

 

샐러드 바에서 가져온 녀석들과 같이 세팅을 하니 이런 느낌.

와인과 맥주도 시켜 봤습니다.

 

스테이크 먹는데 갈릭 빵이 빠질 수 없어서 갈릭 빵을 시키고 트로피칼 주스를 시키면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시켜봅니다.

 

주문한 트로피칼 주스는 이렇게 귀여운 느낌으로 폭죽에 불을 붙여 줍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내용물은 구아버 주스네요.

 

사진으로는 작지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던 "티본스테이크"

제 얼굴만 하더라고요.

무려 500g입니다.

 

200g의 부족하지 않은 "안심 스테이크"

두 개를 같이 놔두고 비교하니 정말 적은 것 같은 느낌.

하지만 훌륭하게 200g인 "안심 스테이크"입니다.

 

 

맛있겠다

 

 

"티본스테이크"는 적당한 기름기와 부드러움, 그리고 탄력이 맛있습니다.

와규의 녹는 맛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는 비법인 한즈 스테이크 소스.

 

조금씩 뿌려서 먹어보다가 마지막에는 두 개를 섞어서 먹어 보면 아주 맛있습니다.

 

 

오키나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약간의 매콤하면서도 후루티 한 소스.

진짜 물건입니다.

 

 

안심 스테이크는 기름기가 적고 담백합니다.

담백하지만 부드럽게 썰리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네요.

 

역시 소스를 섞어서 먹어주니 정말 맛있습니다.

 

스테이크에서 빠질 수 없는 갈릭 빵

150엔으로 저렴하게 주문이 가능했고 올리브 유로 바삭바삭하게 구워서 스테이크랑 잘 맞는 느낌.

 

소힘줄 카레도 맛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스테이크 집의 카레는 맛있다는 말이 사실이네요.

 

 

기적의 1마일 국제거리, 오키나와 유명 스테이크 체인점 점보 스테이크 한즈의 기적의 1마일 지점에서

맛있고 저렴한 티본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한번쯤 들려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점보 스테이크 한즈 기적의 1마일점

JUMBO STEAK HAN'S 奇跡の1 マイル店


주소: Okinawa, Naha, Kumoji, 3 chrome−1−10 MI ビル 2F
연락처: 098-943-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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