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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홋카이도 겨울여행에서 만난 얼음 왕국,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아이스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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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겨울 액티비티를 즐겼던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진 마을인 "아이스 빌리지"를 오픈합니다.

아이스 빌리지는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마을로, 아름다운 조명이 곳곳을 밝히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이스 빌리지 입구에서 조금 걸어 들어오다 보면 야외에 에스키모인들의 집인 "이글루" 모양의 얼음으로 만들어진 돔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계단 또는 미끄럼틀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옵니다.

꽤 경사가 있는 얼음 미끄럼틀을 타면 기분 좋은 스피드로 내려갑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입니다.

 

마을의 가운덴 푸른 조명이 환하게 밝히고 있는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가 있습니다.

 

스케이트 렌털은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앞에 있는 "아이스 빌리지 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스키를 타고 저녁에는 스케이트를 탈수 있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겨울 액티비티는 원 없이 해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여기에 오신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를 알려주기 위해 분주합니다.

 

또 아이스 빌리지 센터에서는 "아이스 빌리지 전망대"에서 약 60미터의 거리를 순식간에 내려오는 "얼음 위의 집 라인"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얼음 위의 집 라인"

할 수 있습니까? 네 할수 있습니다! 

아이스 빌리지 전망대에서 다짐을 하고 출발.

 

멋진 주변 경치를 관람 하면서 자작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여기도 역시 인기 만점의 액티비티로 방금 전 들렸던 아이스 빌리지 센터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에서 좀 더 걸어가면 이글루의 모습을 닮은 "아이스 돔"이 늘어서 있습니다.

각각의 아이스 돔은 "아이스 샵", "아이스 바", "아이스 스위트 샵" 등의 개성 넘치는 시설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들린 곳은 "아이스 바"

 

실내는 얼음으로 만들어진 벽과 테이블, 의자 등이 있습니다.

 

음료는 50종류 이상의 메뉴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추천은 아이스 빌리지 "오리지널 진"을 사용한 청색 칵테일 "아이스 엔젤"

 

이 특색 있는 바에는 놀라운 점이 있는데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진짜 얼음으로 된 컵에 한잔 담아 줍니다.

 

안쪽으로 이동하면 모닥불이 피워져 있는 "얼음 북& 카페"가 등장.

뒤쪽에는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춥다 보니 모닥불이 피워져 있어도 주변 얼음이 녹지 않습니다.

 

순도 100%의 얼음컵으로 마시는 칵테일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네요.

 

또 다른 아이스 돔을 찾아가 봅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아이스 스위트 샵"

주로 디저트에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많이 들리게 되는 곳인 거 같습니다.

 

샵 내부에는 거대한 물탱크 모양의 아이스 아트가 눈에 띕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신기.

 

또 안쪽에는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 테이블, 의자 모두 얼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카운터에서는 각종 드링크와 마시멜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시멜로로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일단 사서 밖으로 나가 봅니다.

 

샵 바로 앞에는 숯불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숯의 따뜻함도 느낄 수 있고 맛있는 마시멜로도 먹을 수 있어 일석 이조.

 

굽고 있으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숯불은 생각보다 화력이 세서 조금만 딴생각을 하면 태워 버립니다.

살살 돌려가며 익혀 줍시다.

 

마시멜로를 먹고 난 뒤, 아이스 돔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신청합니다.

 

직원 분의 설명을 잘 듣고 3가지 맛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컵에 담아 봅니다.

 

역시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맛있을 거 같아 절반 정도를 담고

 

화이트 초코를 얼음으로 된 틀에 절반 정도 넣어줍니다.

 

다시 그 위에 머쉬 멜로우들을 올리고

 

마무리는 화이트 초코로 덮어 줍니다.

 

이제 화이트 초코가 굳는 걸 기다려 봅니다. 

춥기도 하고 얼음 속이라 1분이면 굳습니다.

 

이제 딱딱하게 굳은 화이트 초코와 얼음을 망치로 분리해 줍니다.

 

힘차게 내려쳐서 박살.

 

그러고 나서 돔 모양의 초코를 올려 주면 수제 "아이스 빌리지 돔 초코"가 완성됩니다.

다만 날씨가 추워 어찌나 딱딱한지 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살살 녹여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얼음 라테"도 한잔 시켜 봅니다.

열대과일 망고맛으로 선택.

 

신선한 홋카이도 우유와 망고 블록을 얼음 컵에 넣어서

 

종이 빨대로 꼼꼼히 빻아 줍니다.

얼음 컵이고 우유가 차갑다 보니 생각보다 잘 빻아지지 않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나니 뭔가 그럴싸합니다.

 

재미가 있어 딸기 라떼도 한잔 더 만들어 봅니다.

 

이번엔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시켜 봅니다.

아이스크림도 그냥 먹을 수 없습니다.

 

민트 아이스크림에 달콤한 초콜릿을 풍덩 담궈서 머쉬 벨로우를 뿌려주면 완성

취향에 맞게 견과류 등 다른 종류를 뿌려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아이스 샵"입니다.

여기에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오리지널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얼음으로 둘러 쌓인 아이스 빌리지를 테마로 한, 선물로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디퓨져와

 

개인 소장용으로 탐나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텀블러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멀리서 신비한 느낌으로 빛나고 있는 "아이스 채플"이 보입니다.

 

얼음의 교회는 홋카이도의 겨울에 단 한 달만 존재하는 특별한 교회로 실제로 결혼식이 열리는 곳입니다.

두사람의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고자 단 한장의 커다란 얼음으로 제작된 로맨틱한 얼음 교회.

일반인의 관람은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까지 가능합니다.

 

십자가도 얼음으로 되어 있고

 

연주를 위한 피아노도 얼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자와 버진로드도 전부 얼음으로 된, 얼음 교회입니다.

여기서 올리는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아이스 채플의 바로 옆에는 "아이스 호텔"이 있습니다.

 

천장이나 벽, 인테리어 등 모두가 얼음으로 만들어진 숙박 시설 "아이스 호텔"

실제로 숙박이 가능한 이곳은 직경 약 8.5미터, 높이 약 3.5미터의 아이스 돔입니다.

두꺼운 얼음으로 제작되어 주변의 소음이 적고, 바람이 들어 오지 않아 의외로 안락합니다.

 

가운데에는 푹신해 보이는 침대가 얼음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은 전용 침낭이 준비되어 있어, 침대 위에 침낭을 설치해서 자는 구조입니다.

 

침대의 옆에는 자세 교정이 될 거 같은 소파가

 

화장대와 콘센트도 있어 각종 전자제품 충전도 문제없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테이블에서 의자까지 모든 것이 얼음으로 만들어진 테라스가 있고, 얼음을 테마로 한 "한정 메뉴 디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자작나무를 바라보며 맛보는 식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아이스 빌리지 안에는 자작나무의 숲에 둘러싸인 “얼음의 노천탕”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근처 "시무캇푸 마을"의 "유노사와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 밤하늘과 자작나무 숲의 고요함을 느끼면서 즐기는 노천 온천은  특별한 체험이 될 거 같네요.

 

온천이 끝나고 나면 덜덜 떨면서 옆의 탈의실로 달려가 옷을 챙겨 입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거 같습니다.

 

7시 30분이 되면 아이스 빌리지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1월~2월에 걸쳐 최저 기온이 영하 30도에 달하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이 추위를 살린 체험시설인 "아이스 빌리지"의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홋카이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 아이스 빌리지 
주소 : Nakatomamu, Shimukappu, Yufutsu District, Hokkaido
전화 : 0167-5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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