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키나와

오키나와에서 만나는 디자이너스 호텔, HOTEL ANTEROOM NAHA

바다 가득한 오키나와에서도 중심가 나하시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이 드문데 "디자이너스 호텔 안테룸"이 토마린 항 근처에 오픈 했습니다.

 

코시국에 오픈해서 아직 외국 관광객들은 숙박한적 없는 호텔이긴 하지만 교토에도 같은 체인의 호텔이 있어 교토에 숙박해 보신분들은 느낌을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안테룸이란 "대합실" 을 의미합니다. 이는 호텔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한 준비와 마음을 편안하게 정돈할 수 있는 "대합실"과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붙여진 이름입니다.

"대합실"의 "합"은 호텔에 모이는 사람들의 교류 뿐만 아니라 "호텔 안테룸 나하"라고 하는 특별한 시간과 공간 안에서 여행자들과 예술,문화와의 만남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컨셉입니다.

 

호텔의 입구에 들어가면 묘한 느낌의 통로가 나옵니다.

마치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갖혔던 컨테이너 같은 느낌.

괜히 반갑습니다.

 

프론트 로비는 순백의 테이블과 벽에 빨간 도트가 가득 찍혀 있습니다.

연기 같기도 하고 빨간 산호 같기도 하고 아무튼 특이 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위로 올라가면 오픈 통로가 나오는데  거대한 사선의 기둥을 인테리어로 사용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거대한 사선의 기둥을 중국에서 제작하여 가져 오는데 코로나로 인해 몇달간 물류가 지연이 되어 오픈이 늦어졌다는 이야기기를 들었습니다.

 

실제로 보면 기둥의 높이나 크기가 생각보다 거대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입구의 방 번호 아래에는 마그네틱을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문에 붙어 있는 마그네틱으로 청소 지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근처라 간편하게 외출 할 수 있는 조리.

실내 슬리퍼와 실외 조리가 있어 편리합니다.

 

방의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간접 조명을 많이 사용하여 크게 눈부시진 않지만 밝아서 좋았습니다.

이번에 배정 받은 방은 길쭉하고 꽤 넓었습니다.

 

룸 웨어는 귀여운 디자인으로 실내에서만 입도록 합시다.

더운 지방의 오키나와다 보니 바람이 잘 통하고 들러붙지 않는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머리맡에는 간접 조명과 충전용 USB, 그리고 110볼트 소켓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다목적 충전 소켓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욕실과 화장실은 별도로 되어 있고 욕실의 문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 바라 보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앉아 보니 욕실이 훤히 보이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세안제는 뉴욕 어반 라이트 스타일 감성 브랜드의 "멜린엔고에츠"가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상당히 고가에 들어오는 제품으로 아는데 이게 호텔에 있네요.

 

방에는 캡슐형 커피 머신이 있고 카페라떼 2개와 에스프레소 2개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컵도 호텔 브랜드로 직접 공수한 고급 스러워 보이는 자기 컵이 있었습니다.

 

냉장고는 가장 기본적인 크기의 녀석과 어메니티 그리고 생수 두병,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습니다.

 

로비로 나와서 밖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토마리항"과 "토마리 대교"가 보입니다.

 

다른 룸 타입은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룸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거길 한번 숙박 해 보고 싶네요.

 

세계 각국의 크래프트 진을 모아 놓은 바 라운지에서는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오리지널 음료와 간단한 식사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하게 되면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 영업 시간에는 언제든 와서 마실 수 있습니다.

맥주와 위스키 그리고 오렌지 주스 등을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중심에 위치한 5.9갤러리는 신세대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발신과 교류의 장"입니다.

다양한 작품들과 젊은 예술가의 표현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면 통유리에 바다를 향해 있는 호텔 2층에는 조식, 런치, 디너를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ANTEROOM MEALS」가 있습니다. 

 

조식은 간단하게 일식과 양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키친이 훤히 보이는 아일랜드 키친에서는 각종 음료수와 차, 커피 등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음료수의 옆에는 위스키도 놓여 있었는데 마셔도 되는지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양식을 시키면 생햄이 올려진 신선한 샐러드와 크림스프, 그리고 바나나무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 바삭바삭한 크루와상과 오믈렛, 소세지와 콘스프가 나옵니다.

 

일식은 조금 더 화려합니다. 

양식과 같이 바나나무스가 나오고 샐러드, 계란말이, 여주 볶음, 생선구이, 각종 나물, 된장국, 여주 튀김, 낫토, 가다랑어 회, 우엉무침이 나옵니다.

아무리 봐도 일식이 더 양이 많네요. 

 

푸짐하게 먹고 나면 마지막엔 빨간 꽃잎이 올려진 수제 푸딩이 나옵니다.

 

나하 시내에서 좀 처럼 만나기 힘든 바다가 보이는 호텔. 게다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조식도 맛있어 다시한번 들리고 싶은 호텔입니다.

 

 

 

호텔 안테룸 나하 (HOTEL ANTEROOM NAHA)
주소 : 沖縄県那覇市前島3丁目27番地11
전화 : 098-860-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