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여행을 오게 되면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러 가지 맛있는 먹거리를 먹으며 후쿠오카 시내를 즐기는 방법
콤팩트한 도시인 후쿠오카에서는 대중교통과 도보로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고
맛집을 찾아갈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운 점은 규슈의 소도시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규슈는 일본에서도 온천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오이타의 유후인 마을이나 벳푸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과 또는 연인과 부모님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규슈의 온천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럼 이때부터 고민이 시작 됩니다.
저렴하고 좋은 숙소들은 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많거든요.
결국 렌터카도 꽤 비싸고 운전하기도 걱정되고 보험도 걱정되고
하지만 후쿠오카 근교의 소도시에서 힐링은 즐기고 싶고.
이럴 때 가성비 좋은 렌터카 회사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저렴하기로 유명한 "니코니코 렌터카(ニコニコレンタカー)"
렌터카의 금액이 가장 저렴할 땐 2,525엔이라 이것을 부르는 일본어가 "니고니고"
싱글벙글의 "니코니코"와 합쳐 브랜드화 한 렌터카 회사입니다. 일본의 언어유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국제선에서 셔틀버스로 픽업도 해 주지만 날씨도 좋고 국제선도 볼 겸
국제선으로 나와 도보 7분 거리의 렌터카 지점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직접 오는 게 더 빠른 경우도 많으니 움직이는 게 싫지 않으시다면
직접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무실 옆엔 넓은 차량 부지가 있습니다.
옆에는 세차를 하는 기계도 놓여 있습니다.
렌터카 회사의 세차 기계는 중요한데, 이게 놓여져 있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세차를 하고 가져와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여권과 국제면허증을 제시만 하면 바로바로 준비를 해 주십니다.
여러 가지를 설명해 주시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보험에 관련된 부분
렌터카 옵션에 따라서 보험이 복잡한데, 일본에서 운전을 하신다면 무조건 "퍼펙트 보험"을 드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2,200엔 정도의 금액으로 자기 부담금도 면제되고 케어도 여러 가지가 되는 보험입니다.
무조건 퍼펙트 보험을 드시길 추천하며 다른 옵션에 대해서는 아예 고려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고가 났을 때 대처도 24시간 가능합니다.
퍼펙트 보험에 들어 있다고 해서 사고 접수를 하지 않으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니
꼭 접수를 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남이 긁고 간 것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규슈는 각 지역마다 거리가 꽤 되어 고속도로를 탈 일이 많습니다.
ETC카드를 별도로 신청할 수 있는데 한국의 "하이패스"같은 고속도로 통행카드입니다.
나중에 한 번에 모아서 정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이 정산은 크레짓 카드로 결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가능하니 현금을 조금 챙겨 두도록 합시다.
설명과 결제가 끝나고 나면 차량을 확인합니다.
오늘 인도받은 차량은 신형 프리우스로 아직 1000km도 달리지 않은 신차입니다.
너무 깨끗한 차량이라 괜히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후방카메라와 네비도 장착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날렵하고 스포티하게 생겼지만 뒷좌석의 트렁크는 여유로웁니다.
뒷좌석을 접게 되면 골프백과 캐리어도 2개씩은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커플이나 부부가 골프를 치러 갈 때도 프리우스라면 안심입니다.
드디어 출발입니다.
튤립이 가득했던 나가사키 사세보의 하우스텐보스도 들려 봤습니다.
"하우스텐보스"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House at the Woods"로 번역되며
헤이그에 있는 네덜란드 왕실의 거주지 이름이기도 합니다.
테마파크는 1992년 일본과 네덜란드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개장했으며
이후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하면 보트 타기, 관람차, 네덜란드 역사 및 문화 박물관
네덜란드 상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 등
다양한 활동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특히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등 아름다운 계절별 꽃 전시로 유명합니다.
전반적으로 하우스텐보스는 방문객들에게 일본의 중심부에서 네덜란드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구마모토에 있는 스지유 온천도 찾았습니다.
스지유 온천의 온천은 800년 이상 전에 이 지역을 여행하던 승려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온천수에는 유황, 칼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치유 촉진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 목욕 외에도 수지유 온천 방문객은 주변 풍경의 멋진 전망을 제공하는 주변 산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단풍 명소로도 유명해 가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어느덧 벳푸 시내를 도착.
벳푸 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누가 뭐래도 유후인에서 온천을 즐깁니다.
유후인은 일본 규슈 섬 오이타현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온천, 일본 전통 건축물로 유명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 유후다케 화산이 보입니다.
유후인은 미네랄 함량이 높아 치유력이 있다고 알려진 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방문객들은 주변 산을 조망할 수 있는 노천탕을 포함하여 다양한 온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 외에도 유후인은 도자기, 유리 제품 및 기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많은 현지 상점이 있는 예술 및 공예 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마을에는 또한 "온센 타마고"(온천에서 삶은 계란)와
"토리텐"(닭튀김)을 포함하여 향토 요리를 제공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아쉽지만 어느덧 후쿠오카 여행을 마무리하고 렌터카를 반납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할 때는 지정된 주유소에서 기름을 가득 채훈 후 반납을 해야 합니다.
이번에 이용한 신형 프리우스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으로, 빨간색 주유기를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빨간색은 휘발유, 노란색은 고급 휘발유, 초록은 경유이니 헷갈리지 않게 조심합니다.
후쿠오카를 경유하는 규슈 여행
렌터카를 이용하면 조금 더 편한, 조금 더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니코니코 렌터카 후쿠오카 공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