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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고치 여행 : 맛집 멋집 가득한 고치현 여행 가볼까

 

산과 바다가 풍부한 시코쿠(四国)의 고치현(高知県)을 다녀 왔습니다.

 

고치현은 일본 시코쿠 남부에 위치한 현으로 일본에서 술을 가장 좋아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술 소비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들린 곳은 고치현의 자랑, 세계적 랭킹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동물원, 수족관 부분 1위를 달성한 "노이치 동물원" 입니다.

저렴한 입장료와 자유로운 동물들의 활동이 과연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밥먹으러 가면서 들린 "노라 시계"

집 주인이 직접 만든 시계가 인상적인 곳으로 코스모스와 어울려 예뻤습니다.

 

 

주민이 뽑은 맛집 랭킹 1위의 "멸치 덮밥"도 먹어 주고 

 

 

 

폐교를 재활용한 "무로토 수족관"도 들려 봅니다.

 

 

 

 

무로토 지역은 세계 적으로 귀중한 지질로 "지오 파크"에 선정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숯이 유명한데(?) 숯 아이스크림과 쿠키도 먹어 볼만 합니다.

 

 

 

저녁은 무로토 지역에 위치한 글램핑 시설인 "무로토 55"에서 비비큐를 알차게 먹고 별도 보며 잠이 듭니다.

 

 

 

다음날은 무로토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류카와 동굴"

수천만년 전의 종류석들이 장관입니다.

 

 

근처 맛집에서 "와규 우동"도 먹어 주고

 

 

 

오토요초 지역으로 넘어가 신비의 차라고 불리는 "고이시차"와 "고이시차 롤케익"도 디저트로 먹어 봅니다.

 

 

사메우라 댐에 위치한 호수의 역 사메우라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셔주고

 

 

 

저녁은 몽벨 비지터 센터 에서 고치현의 명물인 가다랑어가 들어간 피자를 먹었습니다.

 

 

 

 

호텔은 사메우라 댐이 한눈에 보이는 "사메우라소"

호텔 방에서의 경치도 좋지만 맛있는 아침과 호숫가에서의 조용한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고치현의 자랑 마키노 박사의 "마키노 식물원" 도 들려 봅니다.

 

 

 

마키노 식물원은 예쁜 식물들도 많지만 "무라노 후고 상"을 받은 나이토 히로시 씨의 건물이 더 눈에 띄는 곳입니다.

 

 

 

시내로 이동하여 고치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토리토사카나의 "쇼유 라멘" 도 맛 보고

 

 

 

고치현의 디즈니랜드를 꿈꾸는 가장 작은 커피스탠드 "토이 커피"에서 커피도 한잔 마십니다.

 

 

 

저녁엔 고치현이라면 "가다랑어 짚불 구이"를 빼 놓을 수 없죠.

짚으로 불을 피우면 1000도가 넘어가는 고온이 되어 단번에 가다랑어의 표면을 익혀 줘 비린내가 없습니다.

 

 

 

시내 유명 온천 호텔인 "죠세이칸"

최근 리뉴얼을 했는지 100여년의 전통이 있는 호텔인데도 깔끔합니다.

 

 

 

도쿄 올림픽 2020과 다자이후 스타벅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쿠마겐고의 "구름 위의 도서관"

쿠마 겐고의 건축물이 모여 있는 유스하라초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예뻐, 사진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곳입니다.

 

 

 

"쿠레 시장"에서 생선 정식도 시켜먹고

 

 

 

57년째 한결 같은 커피를 담아내는 "카페 준"에서 특이한 이름의 "비엔나 커피"도 한잔 마셔봅니다.

 

 

저녁은 산더미 같은 "미카쿠"의 돼지 덮밥으로 마무리.

 

 

 

 

120년 역사의 정통 료칸 "미마료칸"에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아침부터 관광객에겐 절경을, 지역 주민들에겐 신성함을 주는 "니코부치" 를 찾았습니다.

 

 

 

점심으론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다이쇼켄"의 장어구이를 먹었네요.

정말 맜있더군요.

 

 

 

 

호텔 내에 불당이 마련 되어 있던 "산요소"에서 온천과 맛잇는 식사

지역 주민들만 방문한다는 "용의 바다"도 아름답네요.

 

 

 

일요일 시내에는 "일요시장"이 열려 한창입니다.

1690년 이후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치현 토사(土佐)의 "일요 시장 (日曜市)"

4차선 중 2차선을 막아 시장을 여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합니다.

대형 마트가 주류가 되는 시대에 일요시장의 전통을 지켜 가는 것도 부럽기도 하구요.

 

 

사진을 찍으면 빨간 다리와 노면 전차가 예쁘게 나오는 "하리마야 다리"

 

 

동경 133도 33분 33초, 북위 33도 33분 33초의 위치에 세워져 있는 "지구 33번지"

 

 

 

여기저기 사카모토 료마가 가득했던 "카츠라하마 해변"

 

 

 

카츠라하마 해변 근처에 위치한 가다랑어 멸치 덮밥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쿠지라노 잇뿌쿠"와 오하기 디저트 전문점인 "카시코"

 

 

 

수백 년에 걸친 전쟁과 재해로 부터 살아남아 국가주요문화재로 지정된 "고치성"

 

 

 

고치성 관광이 끝나고 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조용한 커피숍 "코일스"에서 커피 한잔. 

 

 

저녁은 두툼한 해산물과 고치 브랜드 쌀인 "긴샤리"를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 "료마"

와인을 한잔 마시며 길었던 고치여행을 마무리 해 봅니다.

 

개별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