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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 : 번화가 스스키노에서 만난 조용함, ANA Holiday Inn 삿포로 스스키노

 

홋카이도를 오게 되면  "신치토세 공항(新千歳空港)에 도착합니다.

시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1,150엔의 "쾌속 에어포트(快速エアポート)"를 타면 약 35분 만에 삿포로(札幌)에 도착할 수 있어 약 400엔 정도 더 비싸도 에어포트를 탔습니다.

 

 

설국열차 같은 쾌속 에어포트. 네가 고생이 많구나

 

 

 

 

 

계단 양옆에 눈이 엄청나게 쌓여 있습니다.

썰매를 타면 정말 재밌을 거 같은...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역(すすきの)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거리인데 길이 미끄러워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스스키노를 대표하는 닛카 아저씨.

닛카 위스키에는 저 아저씨가 꼭 들어갑니다.

 

 

 

닛카 아저씨의 한 블록 뒤에 위치한 ANA Holiday Inn 삿포로 스스키노

러브호텔이 많은 환락가 스스키노지만 일본 항공사 ANA의 브랜드라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체크인 카운터도 깔끔.

코시국이라 곳곳에 체온계와 알코올 스프레이가 설치되어 있어 철저하게 방역을 하는 모습입니다.

 

 

 

방은 생각보다 상큼한 라임의 색상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밝은 느낌입니다.

가습기 겸 공기 청정기가 있어 건조한 겨울 좋습니다.

 

 

커피 포트와 기본적인 커피, 녹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욕조와 변기가 일체형입니다.

저렴해서 어쩔 수 없네요.

어메니티는 저렴한 녀석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ANA 크라운 호텔에서 보던 입욕제 등의 고급스러운 어메니티는 없었네요.

 

 

아침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조식은 뷔페였고 반찬 가짓수는 꽤나 많았습니다.

양념이 된 김의 경우에는 조금만 줘도 될 텐데 세팅되어 있는 양이 너무 많았습니다.

 

 

 

라이브 키친 메뉴가 있어 오믈렛과 스크램블 에그, 해산물 덮밥, 칭기즈칸, 돼지 덮밥, 아사히카와 명물 라멘, 우동, 된장국, 생선은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만들어서 줍니다. 

 

이 메뉴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푹 쉬고 잘 먹고 렌터카를 빌리러 밖으로 나오니 눈이 엄청나게 내립니다.

 

아무래도 평일에는 삿포로역 근처보단 스스키노 역 근처가 저렴한 호텔이 많습니다.

환락가라 조금은 걱정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먹거리도 많고 늦게 까지 돌아다니기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숙박한 ANA Holiday Inn 삿포로 스스키노는 조용하고 깔끔해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