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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외국인 주택가에 있는 샌드위치 전문점, 313 샌드위치 카페

오키나와 나하에서 아메리칸 빌리지가 있는 차탄으로 가다 보면 우라소에시에 "미나토가와 외국인 주택가"가 있습니다.

 

예전 아메리칸 빌리지의 부지에 캠프 킨저가 있을 무렵 그 주변의 지역의 주택이 포화 상태가 되자, 각지에서 민간에 의한 임대주택의 개발이 이루어졌고 그중 한 곳이 미나토가와 외국인 주택가입니다. 

원래 이곳은 작은 언덕이였지만 와일드하게도 "다이너마이트"로 언덕을 폭파시키고 70여 동의 주택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캠프 킨저가 반납되고, 아메리칸 빌리지가 조성되면서 여기서 살고 있던 미군들이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기 시작했고 빈집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주차장과 세련된 건물이 오키나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일본 본토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지역 일대를 관리하던 부동산 회사가 각 길마다 미국의 주 이름을 붙여 주변을 산책하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빈티지의 느낌의 "어딘가 일본과 다른" 느낌의 거리는 화제가 되었고 거주 목적 뿐만 아니라 점포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어느덧 오키나와의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오늘 들려본 가게는 2021년에 오픈한 "313 샌드위치 카페"

 

예전 외국인 주택의 느낌을 물씬 살리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외국인 주택가를 산책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습니다.

 

점내에는 샌드위치와 빵이 가득 준비되어 있습니다.

 

파인애플과 크림이 가득한 "파인애플 샌드위치"

 

딸기와 귤 그리고 키위가 들어가 있는 "믹스 후르츠 샌드위치"

 

딸기 가득 크림 가득 "스트로베리 샌드위치"

 

바나나와 초코크림 가득. "바나나 초콜릿 샌드위치"

 

초코크림과 딸기가 가득한 "스트로베리 초코크림 쿠키 샌드위치"

 

초콜릿 칩이 가득 들어간 크림 샌드위치는 못 참지.

 

햄버거를 가장한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

 

새우가 들어가 있는 "새우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매일 직접 구워내는 빵도 가득합니다.

 

실내 좌석은 충전이 가능한 일반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안심.

 

카운터에는 코시국이라 방역을 위한 커다란 아크릴판이 설치되어 있어 큰소리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다 맛있어 보여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초코 크림이 듬뿍 들어간 초코 크림 샌드위치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음료수 대신 오키나와 팥빙수인 "젠자이"도 주문합니다.

 

위의 토핑은 달달한 커피 토핑으로 오리지널 젠자이와는 또 다른 맛이 포인트네요.

 

아래에는 눈꽃 빙수가 있어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내립니다.

 

 

 

313 샌드위치 카페 (313 SANDWICH CAFE)

주소 : 2 Chome-12-5 Minatogawa, Urasoe, Okinawa 

전화 : 098-876-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