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차로 40분 정도 북쪽으로 가면 일본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아메리칸 빌리지"가 나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의 상세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https://errdaytrip.com/22?category=996363
아메리칸 빌리지 에서도 특히 유원지에 온 느낌이 나게 하는 "데포 아일랜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의 장소처럼 알록 달록하여 마치 오사카의 "USJ"나 "도쿄 디즈니랜드"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곳이라 아무래도 다양한 카페가 있어, 카페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오늘은 아메리칸 빌리지의 카페 중 "ZHYVAGO COFFEE ROASTERY"를 들렸습니다.
오키나와의 서해안과 미국의 서해안의 느낌을 합친, 하이브리드 공간을 제공하고자 꾸며진 커피 스탠드 "ZHYVAGO COFFEE ROASTERY"
인스타그램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곳으로 특히 사진 찍기에도 그만인 곳입니다.
내부는 오키나와에서 유행하는 "인더스토리얼 인테리어"로 빈티지 느낌이 물씬.
한국과는 다르게 좀 더 거친 느낌을 많이 사용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답게 거의 일본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아래의 오브제는 테이크 아웃하면 커피를 저런 식으로 준다는 뜻일까요?
다 흘리고 난리 날 거 같은데...
메뉴를 살펴봅니다.
눈에 띄는 메뉴는 "AFFOGATO(아포가토)"가 있네요.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진하게 추출한 에스프레소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거나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끼얹어 만드는 커피 메뉴입니다.
그 외에는 각종 셰이크와 일반 커피가 있었습니다.
커피에는 도넛이 빠질 수 없죠.
맛있어 보이는 수제 도넛과
가토 초콜릿
더블 초콜릿 쿠키도 있습니다.
먼저 계산하고 커피를 받아가는 방식입니다.
아포가토가 있는 만큼 다른 카운터에서는 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가는 우유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비싸고 고소한 "EM 타마시로 목장 우유"
다른 우유들 보다 1.5배 정도 비싼데 굉장히 고소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온 살균 우유긴 한데 한국의 저온살균 우유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살균을 합니다.
마트에서 따로 사 드셔 봐도 좋을 듯.
캐러멜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점 내는 자전거 판매와 수리도 하고 있는지, 자전거가 인테리어의 한 축으로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도 있어 저녁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또 한편에는 오리지널 아이템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이런 빈티지풍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아메리칸 빌리지 관광 중 들려 커피 한잔 하며 쉬기 좋을 것 같습니다.
휘핑이 듬뿍 올라가 있는 캐러멜 라테
커피만 마시긴 아쉬워서 쿠키도 하나 사들고 다시 집으로 향합니다.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만나는 미국 서해안의 카페 "ZHYVAGO COFFEE ROASTERY"
특색 있는 카페에서 사진 한 장 원하신다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길 바랍니다.
지바고 커피 ZHYVAGO COFFEE ROASTERY
주소 : Okinawa, Nakagami District, Chatan, Mihama, 34−1 lequ プレミア棟 1F
전화 : 098-988-7833
영업시간 : 매일 7시~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