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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먹는 미국식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우스 88 차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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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와도 질리지 않는 곳,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아메리칸 빌리지에 왔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시 포트 빌리지를 모티브로 해서 조성된 곳으로 일본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의 건축물과 가게들로 가득합니다.

 

아메리카 하면 스테이크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빈티지 느낌 물씬 나는 아메리칸 레스토랑입니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엠보싱이 가득 들어간 빨간 가죽 소파

 

브로드웨이 같은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 합니다

 

가게의 가운데에는 드링크와 샐러드바가 있습니다.

 

샐러드는 심플하지만 신선한 야채들이 가득

 

스테이크라면 항상 떠오르는 크림 머시룸 수프와

 

우리들에게 익숙한 계란 미역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건 아마 중화풍인 거 같네요.

 

서부의 느낌이 가득한 카우보이 총들도 전시가 되어 있어 빈티지 느낌이 배가 됩니다.

 

스테이크 88 차탄점은 380엔만 내면 오키나와 명물인 "블루 씰 아이스크림"을 무한리필할 수 있습니다.

 

 

종류도 일반 판매점보다 많은 느낌.

저는 특히 "베니 이모(자색고구마) 아이스"와 "피스타치오 아이스"가 맛있었습니다.

 

드링크 바도 같이 무한 리필하려면 380엔이 추가로 듭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아도 드링크 바와 블루 씰 아이스크림 무한리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각 680엔.

블루 씰 아이스크림 1개가 300엔 정도인걸 생각하면 카페를 갈 이유가 없어집니다.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여러 가지 스테이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립 뉴욕 스테이크는 2,618엔

토스트와 갈릭 라이스를 추가로 주문하는 경우 220엔이 발생합니다.

 

스테이크 88 차탄에서는 스테이크 조리 강도가 레어, 미디엄 레어, 미디엄, 미디엄 웰던, 웰던으로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어로 주문해서 먹다가 별로면 추가로 조리 요청도 가능합니다.

 

스테이크에는 빠질 수 없는 술.

맥주를 비롯해서 하이볼, 와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운전을 해야 한다면 알코올 프리 맥주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먹고 싶었던 "립 뉴욕 스테이크"

두툼한 소고기에 그릴 자국이 미국 정통 스테이크 느낌을 더합니다.

 

일본에서 스테이크라고 하면 떠오르는 "텐더 로인 스테이크"

기름이 적고 담백해서 미국 사람들이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맛있는 먹거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역시 스테이크가 아닐까 합니다.

시원한 맥주와 스테이크 한점. 크...

 

스테이크 88 차탄점은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소스도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 봐도 저리 봐도 맛있어 보이는 스테이크

육즙이 뚝뚝 떨어집니다.

 

식사가 끝나고 나면 블루 씰 아이스크림을 먹어 봅니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면 블루 씰 아이스 무한리필은 꼭 추가로 주문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좀 더 아메리칸 하게 즐길 수 있었던 "스테이크 하우스 88 차탄점"

오키나와에 21점포나 있는 체인점이지만 오키나와 스테이크 역사와 함께하는 가게라 그런지 참 좋았습니다.

또 각 점포마다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 들리는 재미가 있었네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스테이크가 드시고 싶어지면 스테이크 하우스 88을 꼭 한번 들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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