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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만난 깔끔한 샤브샤브 전문점, 시마 샤브샤브 나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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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돼지 샤부샤부가 대중적이지만 예전에는 소고기가 메인이었던 샤부샤부.

오키나와는 돼지가 유명하여 일본의 타 지역과는 다르게 돼지 샤부샤부가 가장 먼저 대중화 되었던 곳입니다.

 

오키나와에서 관광지로 가장 유명한, 국제거리의 도로변에 있는 "시마 샤브샤브 나카마"를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돼지와 소의 귀여운 오브제가 걸려 있네요

 

실내를 들어오면 오키나와 전통 기와 카운터가 반겨줍니다.

 

좌석은 소파와

 

아이들도 안심하고 앉을 수 있는 다다미방

 

그리고 카운터석과 다리가 편한 좌식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카운터에는 여러 가지 야채들이 가득합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 토마토, 배추부터 시작해서 

 

오키나와 만의 섬 두부와 섬 당근도 보입니다.

 

오키나와라면 빠질 수 없는 오리온 맥주의 등불이 카운터를 밝히고 있어 포장마차에 온 듯한 기분도 듭니다.

 

오키나와 전통의 무늬인 "빈가타"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

친절하게 웃으시며 서비스를 해주십니다.

 

런치는 조금 저렴한 편으로

아구 샤부샤부 런치가 2,178엔, 섬 샤브샤브 런치가 3,718엔, 이시가키 샤브샤브 런치가 4,378엔

 

디너는 "시마 돼지 코스 4,268엔", "시마 샤브 만끽 코스 6,578엔", "이시가키 샤브 코스 8,448엔", "엄선된 이시가키 텐더로인 스테이크 10,868엔"

 

주문은 "시마 샤브 만끽 코스 6578엔"을 주문했습니다.

 

술도 오키나와 전통술인 "아와모리"를 비롯하여 색이 예쁘게 나오는 "시쿠와사 매실주" "드래건 후르츠 매실주" 등 종류가 많습니다.

 

디너는 기본적으로 애피타이저, 오키나와 브랜드 돼지인 "아구"의 멘치 카츠, 메인 샤부샤부 고기 요리, 야채 뷔페, 수프로 만드는 오키나와 소바 또는 죽,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옵니다.

 

애피타이저인 해조류 "모즈쿠 절임"과 "미미가(돼지 귀)", 그리고 "나마햄(생햄)과 고야 절임"

모즈쿠의 식감이 특이해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암 예방에 좋아 건강식입니다.

돼지 귀는 오독오독하는 특유의 식감이 재미있고, 나마햄과 고야도 맛있습니다.

 

오키나와 산 브랜드 돼지고기 "아구"를 사용한 "아구 멘치 카츠"

 

일반 멘치 카츠와는 다르게 고기가 돈가스처럼 가득 들어 있어 육즙이 대단합니다.

 

야채를 가지러 가운데 있는 "섬 야채 코너"로 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신선한 야채들이 한가득.

 

코로나로 잠시 중지된 라이브 쇼.

이제 곧 풀리게 되면 흥겨운 오키나와 음악과 춤을 보는 라이브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어딘가 화가 나 있는 와규

 

야채를 가지고 돌아오니 메인 고기가 나왔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오키나와 산 와규

 

이렇게 보니 고기 자체가 마치 아름다운 꽃 같은 느낌입니다.

 

꽃 모양을 장식한 아구 돼지고기와 부드럽기로 유명한 이시가키의 와규, 그리고 대나무 통에 들어 있는 고기 만주가 있습니다.

 

샤부샤부에 빠질 수 없는 신선한 야채.

담고 보니 종류도 정말 많네요.

 

이걸 다 먹었다는 건 안 비밀

 

아 빨리 먹고 싶다.

 

아구 돼지고기

생각보다 두툼합니다.

 

이시가키 와규

오키나와의 유명 브랜드 고기들은 다 먹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우선 아구 샤부샤부부터 한번 먹어 봅니다.

 

소스는 폰즈 소스와, 참깨 소스가 있었습니다.

 

먼저 폰즈 소스부터 먹어 보겠습니다.

폰즈는 준비되어 있는 잔파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한 젓가락 집에서 폰즈에 듬뿍 찍어 봅니다.

 

이시가키 규도 빼놓을 수 없죠.

 

저는 참깨 드레싱을 정말 좋아합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색감이 예쁜 술도 주문해 봅니다.

왼쪽부터 탄칸(감귤) 매실주, 자색고구마 매실주, 드래건 후르츠 매실주

 

자색 고구마 매실주 정말 특이합니다. 강추

달달한 매실주의 향이 목에 넘어가는 순간 자색고구마 향이 퍼집니다.

 

먹다 보니 야채들도 한가득

 

고기 단고도 샤부샤부에 넣어서 맛있게 먹어 줬습니다.

 

이렇게나 먹었는데 마무리로 오키나와 소바가 나옵니다.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예쁜 라멘 그릇에 담아 꽃도 한번 올려 봅니다.

아구 돼지고기와 이시가키 소고기가 들어갔던 육수라 그런지 정말 맛있습니다.

 

마무리는 상큼한 "시쿠와사 셔벗"으로 디저트가 나오며 끝이 납니다.

 

 

켄쵸마에 역과 마키시 역, 그리고 미에 바시 역이 있어 접근성이 편리한 국제거리.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현지 야채가 가득한 가게라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저녁에는 라이브까지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국제거리에서 오키나와 명물 아구 돼지와 이시가키 소고기를 다 맛보고 싶으시다면 "시마 샤부샤부 나카마"는 어떨까요?

 

 

시마 샤브샤브 나카마

주소 : Okinawa, Naha, Kumoji, 3 chrome−3−1 ニューサンパルコビル B1

전화번호 : 098-91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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