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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쿄 여행 마법 같은 동화 속 오두막집, HATTIFN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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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귀여운 콘셉트 카페 "HATTIFNATT"를 다녀왔습니다.

 

도쿄 신주쿠 역에서 약 20분의 기치조지 역에서 5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분점이 하나 있는데 신주쿠 역에서 15분 거리의 고엔지 역에서 5분 거리의 가게도 있습니다.

다만, 고엔지 역의 가게는 12시 오픈, 기치조지 역의 가게는 11시 30분 오픈이라 본인의 시간에 맞춰 가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공항까지 시간이 빠듯하여 30분 일찍 오픈하는 기치조지 역 가게로 왔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코끼리 하나코"가 반겨 줍니다. 

도쿄의 "이노카시라 자연 문화원"에서 69세까지 살았던 코끼리 하나코는 2살이던 1949년 태국 정부의 선물로 일본에 도착해 일평생 우리 안에 갇혀 지냈다고 합니다.

하나코의 이야기가 일본 매스컴을 타게 되고 이를 계기로 일본의 동물에 대한 의식이 점차 바뀌어 가는 중이라고 하네요.

 

조금 더 걸어가면 "선 로드"라고 하는 아케이드 거리가 나옵니다.

 

아쉽게도 너무 일찍 도착해서 대부분의 가게가 준비 중.

 

가운데에는 커다란 "기치조지 선 로드 맵"이 있어 한눈에 가게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5분 정도 걸어가니 갑자기 분위기가 다른 건물이 나타납니다.

 

가게 앞 칠판에는 메뉴가 적혀 있었는데 멋들어진 나무들 때문에 알아보기 힘드네요.

주변은 극히 일반적인 일본의 주택가인데 이곳만 다른 세계에 와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 오픈전이라 조금 기다려 봅니다.

 

옆의 HATIFFNATT의 잡화점이 먼저 오픈을 했습니다.

잡화점은 11시 오픈으로 카페보다 30분 먼저 오픈을 합니다.

 

내부는 꽤 좁은 편.

 

귀여운 보안 카메라도 눈에 띕니다.

 

좁은 가게지만 상품 구색은 상당히 많은 편

 

3층은 작은 다락방 같은 곳으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무너지지 않을까 무서웠습니다.

어릴 적 비밀기지 만들던 기억이 솔솔

 

귀여운 잡화들로 가득합니다

 

귀여운 곰돌이 노트

 

귀여운 생일 축하 카드도 있고

 

귀여운 고무도장도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 까지도 도장 문화라서 회사 서류에 도장 찍을 일이 많은데 회사 총무과에 선물해줄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아마도 향초 캔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크래프트 하우스라고 하는 곳에서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시는 거 같네요.

 

온라인 숍에서 판매도 하시는지 스태프분이 제품들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나니 곧 오픈 준비 중이라고 하셔서 가게 앞으로.

 

우선 메뉴를 봅니다.

디저트 종류로는 타르트, 몽블랑 등이 있었는데 "이치고짱"이라는 몽블랑 기지에 화이트 크림과 딸기가 들어간 녀석이 기간, 수량 한정이라 결정.

 

식사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도리아나 카레, 타코 라이스가 보입니다.

 

식사할 때 추가로 시켜 볼 수 있는 사이드 메뉴와 피자

 

그리고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콘셉트 카페라서 가격이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안으로 들어오면 통나무 집 같은 느낌으로 전부 원목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문도 동화에서나 나올법한 귀여운 모양

 

2층에 좌석이 있었는데 벽에는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로 가득하고 노래까지 아이들의 찬송가등이 흘러나오고 있어, 동화 속 오두막집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친구들과 오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올 것 같아요.

 

오너의 아빠가 유명한 목수로 직접 이 가게를 설계, 건축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marini*monteany라는 그림책 삽화나 잡화의 디자인을 하는 팀이 벽화를 그렸다고 해요.

marini*monteany는 부산에서 공연 전시회도 열었던 유명한 팀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오면 좋아할 것 같은 카페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인테리어

곳곳에 귀여운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가득하네요.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 올라가 봅니다.

여긴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되더라고요.

 

위층에 올라오니 비밀기지 같은 자리가 나옵니다.

좌식 테이블이라 아이들과 오기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한 "이치고짱"과 "맛차 밀크"가 나왔습니다.

 

"맛차 밀크"의 귀여운 라테 아트

 

맛있어 보이는 "이치고짱"

 

맛있어 보이는 딸기가 참을 수 없습니다.

 

겉은 화이트 크림, 안은 슈크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두 가지 크림이 듬뿍.

크림을 좋아하는 저에겐 사치스러운 디저트입니다.

 

물은 셀프인데 귀여운 꼬마가 지켜보고 있네요.

 

계산은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스푼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열차 시간이 촉박해서 잠깐 들려본 HATIFFNATT.

현대적이고 화려한 건축물로 가득한 도쿄에서 마법처럼 동화 속 마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이 가게는, 도쿄 여행 일정에서 여유를 찾고 싶을 때 한 번쯤 들리기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HATIFFNATT (하티프나티) 기치조지의 집

주소: 2 chrome-22-1 Kichijoji Minamicho, Musashino, Tokyo 

전화 : 0422-26-6773

 

HATIFFNATT (하티프나티) 고엔지의 집
주소: 2 chrome-18-10 Koenjikita, Suginami City, Tokyo
전화 : 03-6762-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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