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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쿄 여행 : 세계에서 단 6개, 3월 4월의 도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Starbucks Reserve Roastery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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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벚꽃. 이 벚꽃놀이에 진심인 일본에서 인기의 장소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소개합니다

 

 

 

 

일본의 커피 문화는 100년 이상입니다. 스페셜 커피의 등장으로 일본은 커피 애호가들의 허브가 되었고, 스타벅스는 일본의 커피 현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일본 전역에 1,5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유명한 커피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2019년 스타벅스는 트렌디한 나카메구로 지역에 위치한 도쿄에 다섯 번째 리저브 로스터리를 열었습니다. 그 규모도 대단해서 2,300제곱미터의 크기로 일본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건물은 자연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쿠마 겐고(隈 研吾)가 설계했으며, 디자인은 현대적인 요소와 전통적인 일본 요소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컨셉은 2014년 시애틀에서 첫 번째 로스터리가 열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로스터리는 커피 로스팅의 예술을 보여주고 방문객에게 독특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고 커피 로스터, 에스프레소 머신, 양조 장비를 포함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 다양한 고급 스몰 배치 커피를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는 2019년 2월 28일에 문을 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문을 연 다섯 번째 리저브 로스터리입니다. 다른 로스터리는 시애틀, 상하이, 밀라노 및 뉴욕시에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최초의 로스터리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로스터리입니다.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는 카페, 바, 부티크 상점으로 유명한 트렌디한 지역인 나카메구로 지역에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과 도큐 토요코선이 지나는 나카메구로역입니다. 역에서 로스터리까지는 도보로 5분 거리입니다.
로스터리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그러나 긴 대기 시간을 피하기 위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대기자가 많다면 옆의 건물에 위치한 대기표를 뽑아서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5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마다 다양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 입구는 갓 내린 커피향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으로 아침 일찍 가게 되면 1층의 가운데서 로스팅 기계가 돌아가는 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로스터리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커피를 공급받습니다. 콩은 현장에서 로스팅되며 방문객은 로스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로스팅이 시작되면 커피 향이 가게 전체를 메웁니다. 이 커피 향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커피 애호가는 몇 안될 것 같습니다. 로스팅을 한 원두들은 매장의 각 카운터로 전달이 되는데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입니다. 옆에는 원두가 들어가는 14m의 거대한 로스터리 기계도 일본 전국의 스타벅스 중 여기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의 메뉴는 다양한 커피 음료, 칵테일 및 디저트를 제공하는 커피 애호가의 천국입니다. 로스터리는 최적의 신선도와 풍미를 위해 현장에서 로스팅된 최고 품질의 윤리적으로 조달된 커피 원두만을 사용합니다. 커피 메뉴는 광범위하며 푸어오버, 사이펀, 케멕스, 클로버 등 다양한 양조 방법이 특징입니다. 특히 풍부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위해 위스키 배럴에서 숙성시킨 "Whisky Barrel-Aged Cold Brew"가 인기 메뉴입니다. 그 외에도 스타벅스의 기념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쇼핑의 재미를 더합니다.

 

 

 

 

1층에는 갓 구운 빵, 페이스트리, 피자를 제공하는 Princi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Princi는 밀라노에 기반을 둔 베이커리이며 Tokyo Roastery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 매장입니다. 로스팅 기계뿐만 아니라 각종 잡화나 로스팅된 각 지역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고 커피와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선택지가 다양하게 있어 자주 와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토마토 소스, 모차렐라 치즈, 신선한 바질을 얹은 정통 이탈리안 피자인 마르게리타 피자나 갓 구운 포카치아 빵과 프로슈토, 아루굴라, 토마토를 넣어 만든 맛있는 포카치아 샌드위치, 버터를 바른 바삭한 크루아상등이 커피 한 잔과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2층의 계단 인테리어는 차를 모티브로 한 컵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2층은 "티바나"로 티바나는 2012년에 스타벅스에 인수된 차 회사입니다. 1층과는 다른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옆 선반에는 각종 차를 우려내는 도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바나의 메뉴에는 홍차, 시나몬등을 블랜딩 한 사무라이 차 메이트나 코코아가 달콤한 홍차인 골든 몽키까지, 클래식 블렌드부터 고유한 시그니처 향까지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습니다.

 

 

 

 

3층에는 아리비아모 바(Arriviamo Bar)가 있어 방문객들은 커피를 탄 칵테일과 기타 알코올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로스터리 3층에 있는 Arriviamo Bar는 커피, 차 및 기타 재료가 들어간 다양한 칵테일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보드카, 깔루아로 만든 클래식 칵테일인 에스프레소 마티니나 에스프레소, 우유, 슈가시럽을 얼음과 함께 흔드는 상큼한 아이스 드링크 아이스 샤케라토. 스타벅스 리저브 콜드브루 커피, 진저비어, 라임으로 만든 클래식 모스코 뮬의 트위스트인 콜드브루 뮬. 위스키, 레몬주스, 메이플 시럽, 약간의 커피로 만든 메이플 위스키 사워 칵테일이 유명합니다.

 

 

 

 

3층에서 부터는 실외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메구로가와의 경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3월 말~4월 초에 오게 되면 벚꽃이 만개해 있어 벚꽃 아래에서 바라보는 벚꽃 놀이가 아닌 위에서 메구로가와 강을 함께 내려다보는 경치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이곳을 벚꽃 놀이의 명소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4층은 도서관이 있는 아늑한 라운지 공간으로 도시의 멋진 전망을 제공하는 테라스입니다. 단체 미팅이 가능하기도 하고 테라스로 나가면 메구로 강변의 멋진 경치 이외에 도쿄의 건물들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 로스팅된 커피콩을 포장하는 기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바로 앞에서 그 광경을 지켜볼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작년의 도쿄 벚꽃 여행으로 이렇게 멋진 곳을 와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해 이곳은 얼마나 아름다운 벗꽃이 피어 있을까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도쿄 여행을 떠나신다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를 꼭 한번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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