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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사카 여행 :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츠다 부장님과 정준하씨가 들린 끝내주는 야키니쿠 호르몬 만센 (焼肉ホルモン 万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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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의 마츠다 부장님과 정준하씨가

독대를 하며 맛있게 야키니쿠를 구워 먹던 가게를 찾았습니다.

 

 

 

 

야키니쿠 호르몬 만센(焼肉ホルモン 万千) 은

난바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난바의 상점가를 돌아보고 들리기 좋은 위치입니다.

 

 

 

 

이곳은 오사카 츠루하시(鶴橋)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야키니쿠 만마사”에서 수행을 마치고

우라남바(裏難波)에 2022년 3월에 오픈한 가게입니다.

 

 

 

역시 일본이라고 하면 야키니쿠(焼肉)를 빼 놓을 수 없죠.

야키니쿠는 한국의 고기구이 문화가 일본에 전파되어 

일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말하는 단어로 

일반적으로 식탁에서 즉석으로 고기를 구워먹는 요리 전반을 말합니다.

 

 

이날은 평일 이였지만 예약이 가득 밀려 있어 

밤 11시에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는 이미 만석.

 

 

 

 

마침 오사카 사는 사람들의

“회사원 외전”에서 나왔던 실외 카운터 좌석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의 금액은 조금 비싼 편.

대표적으로 우설이 1인분 1,300엔, 로스가 1,500엔 입니다.

참이슬 1,000엔과 막걸리 병이 2,500엔인 것도 눈에 띕니다.

저녁부터 마음껏 먹기에는 부담되고 한잔 하고 와서 2차로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어로만 표기 되어 있어 한국인이 주문하기 힘들 수 있겠습니다.

 

 

 

 

테이블 차지는 위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양배추로 100엔

1인 1접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이서 나눠 먹는 느낌입니다.

 

 

 

 

가게의 가장 인기 메뉴인 시오탄(우설)

워낙 인기가 많아, 1인당 1인분 밖에 주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래에는 마늘과 참기름의 특제 소스가 가득 깔리고 

위에는 다른 가게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두꺼운 우설이 올려져 있습니다.

 

 

우설은 양면을 구워서 아래에 깔린 마늘의

특제 소스를 얹어 먹으면 되고 

취향에 따라서 레몬 소스를 뿌려 구워도 맛있습니다.

 

 

 

 

신선한 우설의 경우 레어로 먹어도 맛있는데

야키니쿠 만센의 경우 레어로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우설을 맛본 후 그 탄력과 쫄깃함에 반해서 우설을 자주 먹는 편이지만

이곳의 우설을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레어로 구워져 부드럽고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 있고

파와 마늘, 참기름의 조합은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 주고 감칠맛을 더해

정말 맛있었습니다.

1인 1접시만 주문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시킨 고기는 츠라미(つらみ).

츠라미는 “츠라(つら:얼굴,면)의 미(身:몸, 고기)”로 

소의 얼굴의 고기를 말합니다.

 

 

 

육질은 선명한 붉은 고기이지만 

정육에는 포함 되지 않아 정육 업계에서는 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소의 얼굴 살은 매우 좁은 범위이기 때문에 

소의 1마리로 약1kg전후 밖에 얻을 수 없는 희소한 부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처럼 일반 가정집에선 볼 수 없는 분위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츠라미라고 불리지만

지역이나 점포에 따라 츠라(つら)

호호니쿠(ホホ肉)

홋페(ほっぺ)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살짝 익힌 레어 상태에서 담백하게 소금이나 후추를 곁들여 먹어도 좋고

야키니쿠 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

다만 너무 익혀버리면 고기가 단단해 짐으로 주의 합시다.

야키니쿠 만센에선 특제 소스로 먹었는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하라미(はらみ)는 소의 갈비 부위 가운데 하나로

갈비 안쪽의 가슴뼈 끝에서 허리뼈까지 가로지르는 근육인 

횡격막을 불리해 정형한 것입니다.

 

외형도 식감도 붉은 고기와 비슷하지만

호르몬과 같은 내장 계로 분류되며

소 한마리에서 2~3kg 정도밖에 잡을 수 없는 귀중한 부위입니다.

 

 

 

 

고기의 색이 진하고 육즙이 가득한 하라미는 

탄력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즐겨 먹습니다.

 

한국에서는 안창살이라고 불리는데 

정형한 횡격막이 신발의 안창처럼 생겼다고 해서

안창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사가리(さがり)는 하라미의 일종으로

횡격막의 근육 부 중 요추 쪽에 붙어 있는 고기를 사가리라고 합니다.

 

 

 

 

이 부위도 하라미와 마찬가지로 

빨간 육질이지만 호르몬으로 분류되어 시장에서 흔히 만날 수 없는 부위입니다.

 

 

하라미와 같은 느낌으로 탄력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입니다.

야키니쿠에서 호르몬이라고 하면 내장 만을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희소 부위도 맛있으니

일본 여행을 온다면 소의 여러 부위를 맛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야키니쿠 호르몬 만센 (焼肉ホルモン 万千)

https://goo.gl/maps/mGCBFc8fb5Tm4Y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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