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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 후쿠오카 텐진에서 만난 자꾸 생각 나게 되는 스리랑카 카레 전문점 "스리랑카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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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인 텐진. 텐진은 후쿠오카의 중심지로,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레스토랑, 바 등이 가득한 곳입니다. 텐진역은 후쿠오카시 지하철 공항선과 나나쿠마선이 연결되어 있으며, 니시테츠 후쿠오카역과도 환승이 가능합니다. 파르코, 솔라리아 플라자, 이와타야, 미츠코시 등의 백화점도 있습니다. 텐진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텐진에서 길을 걷던 중, 스리랑카 카레를 발견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쓴 듯한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스리랑카 카레. 일본에서도 홋카이도 이외에는 수프 카레를 좀처럼 만나기가 힘든데 보통 스리랑카 카레는 수프 카레가 많아서 한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5가지 종류의 카레 런치를 950엔에 제공 중이라고 합니다. 오리지널 샐러드와 홍차, 디저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실내는 스리랑카의 문화로 가득합니다. 입구에서는 스리랑카에서 영물로 일컬어지는 코끼리가 반겨줍니다. 가게 곳곳에서도 좀처럼 만나기 힘든 장식품들이 보입니다. 벌써부터 맛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스리랑카 카레는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깊고 향기로운 카레로 특유의 매운맛이 맛있습니다. 스리랑카 카레의 역사는 인도 카레와 관련이 있습니다. 스리랑카는 인도의 남쪽에 있는 섬나라로 예로부터 중동과의 교역에서 많은 향신료를 사용한 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스리랑카에서는 인도와 달리 향신료를 으깨어 사용하며 기름이 아닌 코코넛밀크를 기반으로 카레를 만듭니다. 또한 스리랑카에서는 불교도가 많기 때문에 쇠고기도 먹습니다.

 

 

 

 

스리랑카 카레는 인도 카레나 일본 카레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요리입니다. 스리랑카 카레에서는 믹스 향신료인 '투나파하'가 맛의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투나파하에는 고수, 쿠민, 겨자시드, 계피, 카르다몬, 쿠 로브, 카레가루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 향신료들을 절구로 으깨어 분말 형태로 만듭니다. 투나파하는 카레의 재료를 볶거나 끓일 때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강황, 타마린도, 가람마살라 등이 스리랑카 카레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스리랑카 카레의 재료는 레시피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생선, 콩 등 단백질원과 양파, 토마토, 감자, 강낭 등 채소가 사용됩니다. 스리랑카 후쿠오카에서는 감자와 닭고기가 큼지막하게 한 점씩 들어가 있었습니다.

 

 

 

 

950엔의 스리랑카 카레 정식을 시켰기 때문에 샐러드와 홍차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인도 카레를 먹을 때 마시는 라시가 베이스로 요구르트 아이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운 카레 먹을 때는 다음날을 위해서 라시가 필수입니다. 카레의 맵기는 11단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중간 맛 이상은 추가 요금으로 맵기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30종류 이상의 신선한 스파이스를 사용한 스리랑카 카레.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의 조화가 어울려 맛있습니다. 맵기는 중간 정도로 하면 신라면에서 조금 매운 정도입니다. 도전은 해 보지 않았지만 가장 매운맛을 선택하면 검은 카레가 나온다고 합니다. 스리랑카 카레를 한 그릇 먹고 나니 조금 쌀쌀한 봄 날씨지만 땀이 가득 납니다. 일본 카레도 좋지만 스리랑카 후쿠오카의 카레는 한번 먹어보면 또 오고 싶은 그런 가게입니다.

 

 

스리랑카 후쿠오카 다이묘점

スリランカふくおか大名店

 

 

スリランカ福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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