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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후쿠오카 여행 : 하카타 야키토리 타케노야(竹乃屋)의 맛있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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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카와(とりかわ)는 닭 껍질로 만든 일본 요리로, 일본 후쿠오카현 하카타 지역에서 인기 있는 지역 별미입니다. 먼저 닭 껍질을 삶아 간장, 미림, 술 등의 재료로 만든 특제 소스로 간을 합니다.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나 레스토랑에서 반찬이나 애피타이저로 자주 제공됩니다. 하카타 도리카와의 식감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하며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요리이며 하카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이번에 들린 곳은 하카타 타케노야(博多 竹乃屋). 하카타에서 시작하여 일본 전국에 25점포를 가진 토리카와 전문 체인점입니다. 하카타에만 공항과 하카타역을 포함하여 10 점포가 있고 텐진에는 솔라리아 스테이지의 지하 2층의 식당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솔라리아 스테이지는 텐진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상업시설로, 다양한 음식점, 카페, 쇼핑몰 등이 있습니다. 솔라리아 스테이지 근처에는 3성 급부터 5성급까지 다양한 호텔이 있어 숙박하기에도 좋습니다. 

 

 

 

 

대규모의 상업시설인 만큼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오픈 키친으로 야키토리나 토리카와가 구워지는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맥주를 포함한 각종 일본 사케도 판매하고 있어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먹고 마시기 좋은 느낌입니다. 인기점이라 피크 시간대는 웨이팅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토리카와 전문점이라 메인은 역시 토리카와와 야키토리입니다. 토리카와는 1개당 154엔. 야키토리는 그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대부분 많이 주문하는 것은 가게의 추천 7종 세트입니다. 추천 세트를 시키면 개당 176엔 이상인 야키토리들이 조금 저렴해져서 1089엔이 됩니다. 하나하나 주문하기는 너무 귀찮기도 하니 보통은 추천 세트를 시킵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야키토리쥬 테이쇼쿠(焼き鳥重定食) 979엔과 구루구루 토리카와 쿠시(ぐるぐるとり皮串) 3개 (각 154엔) 입니다.  가격대비 양도 훌륭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메뉴입니다. 딱 먹고 싶은 메뉴들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시작은 역시 토리카와 입니다. 후쿠오카 하카타의 명물 토리카와를 굽고 소스에 절인 뒤, 양념을 바르고를 반복해 천천히 지방을 떨어뜨리고 소스를 스며들게 하여 표면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명물 토리카와를 완성시킵니다. 토리카와의 처리에 걸리는 시간은 72시간으로 72시간에 걸쳐 준비한 닭 껍질을 마무리로 구워 내서 완성시킵니다. 마무리된 토리카와에는 양념이나 소금을 추가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들여 만든 토리카와의 맛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관광객에도 인기가 많습니다. 타케노야의 하카타 구루구루 도리카와(博多ぐるぐるとりかわ)는 월간 80만 개 이상의 토리카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야키토리쥬. 야키토리쥬는 닭꼬치를 밥 위에 얹은 덮밥입니다. 일본 각지에서 먹을 수 있지만, 닭이 유명한 후쿠오카가 특히 유명합니다. 닭꼬치 덮밥은 닭고기 부위와 양념, 밥의 양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고소하고 육즙이 풍부한 닭꼬치와 밥의 궁합은 뛰어나고 가성비도 높은 인기 메뉴입니다.

 

 

 

모래주머니 같으면서도 부드러웠던 부위.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닭가슴살 꼬치. 닭가슴살인데도 불구하고 촉촉해서 맛있습니다. 이런 맛이라면 퍽퍽한 닭가슴살이라도 좋아질 것 같습니다.

 

 

 

 

삼겹살 꼬치. 보통 톤토로라고 불립니다. 야키토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일본식 계란말이. 달달한 맛이 한국의 그것과는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녀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의 계란말이도 맛있습니다.

 

 

 

 

대파. 보통 야키토리라고 하면 고기의 숫자를 줄이고 대파를 넣어 파는 "네기마(ねぎま)"라는 메뉴도 있는데 여기서는 파를 구워서 제공해 주어 네기마의 맛과 야키토리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 양을 줄이지 않고 네기마의 맛을 볼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반숙 계란. 계란 노른자가 흘러내릴 정도의 반숙으로 한국의 맛계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 정식에서 꼭 나오는 일품 요리와 된장국으로 식사는 마무리가 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토리카와와 야키토리를 먹을 수 있는 타케노야.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구루구루 토리카와와 숯불에 절묘하게 구워져 부드럽고 촉촉한 야키토리까지 후쿠오카의 텐진이나 하카타지역을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하카타 타케노야(博多 竹乃屋)

 

竹乃屋 博多の居酒屋 – 創業昭和51年。博多ぐるぐるとりかわをはじめ、炭火の焼き鳥、博多グ

2022/11/29 新メニュー 冬のおすすめメニュー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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