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스키어들을 위한 스위트 룸, 호시노 리조트 리조나레 토마무

홋카이도의 눈의 질은 전 세계로부터 "최고의 설질"로 극찬받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서해안에는 시베리아에서 불어 온 찬 공기가 동해를 넘어오며 서북 계절풍으로 변해 대량의 강설이 일어나고 눈이 내리고 난 건조한 공기가 니세코, 후라노, 토카치 등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변의 산을 타고 상승하면서 온도가 크게 낮아져 다시 눈구름을 형성하고 파우더처럼 부드러운 눈이 내리게 됩니다.

이런 최고의 설질을 가진 홋카이도에서 겨울 액티비티에 최고의 조건을 가진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를 다녀왔습니다.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숙박 시설은 535실을 보유한"더 타워"와 200실을 보유한 "리조나레 토마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고원 지대에 있으며 전 객실 100m² 이상에 전망 월풀 욕조・사우나가 있는, 전 객실이 스위트 룸인 건물인 "리조나레 토마무"를 찾았습니다.

입구의 1층 프런트 옆에는 체크인을 위한 소파와 화로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화롯가에 모여 앉아 겨울 이야기를 나누기 좋을것 같네요.
벌써부터 따뜻한 느낌.

리조나레 토마무는 프런트를 중앙에 두고 노스 타워와 사우스 타워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각의 타워까지는 그 규모에 걸맞게 거리가 꽤 됩니다.

사우스 타워로 이동하는 로비에는 "북 카페"와 "키즈 카페"가 있습니다.

북&카페는 10시부터 22시까지 프리 드링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합니다.

방에 있는 텀블러를 이용가능한 정수기도 설치되어 있어 24시간 언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물을 가득 채운 텀블러는 방으로 가져가도 됩니다.

조금 높은 곳에 위치한 좌석은 소파로 되어 있어, 아래의 좌석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북&카페 건너편에는 "패밀리 라운지"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오게 되면 그림책을 읽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도 있는 키즈 카페 같은 곳입니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

스키로커도 보입니다.

스키 로커는 프런트에 이야기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둘러봤으니 룸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리조나레 토마무에서는 겨울의 스키 여행자들을 위한 스위트 룸인 "스키어즈 스위트 룸"을 찾았습니다.

객실 전체가 스키어를 위한 콘셉트로 개성이 가득합니다.

특히 입구에는 장비를 말릴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보드를 두거나 옷, 글러브, 헬멧 등을 걸 수 있는 수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딘가 스키 보드와 닮은 의자는 입구에서 장비 탈착을 할 때 너무 편리합니다. 센스 만점.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거실이 나옵니다.
티비가 있는 벽의 프린팅은 실제 스키 활주로가 있는 토마무 산이 배경입니다.

창가에는 리프트 의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토마무 스키장에서 사용하던 싱글 리프트를 사용하여, 앉아서 창 밖을 바라보면 슬로프를 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벽에는 나무 스키 보드와 스톡이 장식되어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곳곳에 스키를 연상시키는 오브제들이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반에는 프런트 옆에서 봤던 북&카페에서 물을 떠 올 수 있는 텀블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생수를 제공했다고 하는데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입구의 정면에는 세면대와

통유리로 된 샤워 부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몸을 데울 수 있는 사우나

그리고 리조나레 토마무의 하이라이트인 월풀 욕조가 나옵니다.

스키를 신나게 탄 뒤, 지친 몸을 이끌고 방에 도착했을 땐 월플 욕조의 버블 젯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방금 전 타고 내려왔던 스키 활주로를 내려다보면서 따뜻한 목욕을 즐기고, 또 옆의 사우나에서 몸을 데우고 나면 피로가 말끔히 가십니다.

세면대에는 기본적인 어메니티와 기초 스킨케어도 준비되어 있어, 새로운 제품을 써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욕실과 따로 되어 있어 편리하고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숙박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침실 벽에도 거실처럼 토마무를 배경으로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벽의 나무 오브제에는 깨알 같은 스키어의 시그니처가 들어가 있네요. 이런 시그니처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방심할 수 없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경치는 토마무의 또 다른 숙박 시설인 "더 타워"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거대한 규모가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더 타워에서 바라보는 리조나레 토마무도 같은 느낌으로 거대하겠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스키어즈 스위트 룸 투숙객은 "스키 보드 왁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호타루 스트리트"에 있는 "아웃도어 프로숍 풀 마크 스톰"에 가면 전문 스탭이 왁스를 발라 준다고 합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오늘 저녁은 숲의 레스토랑인 "니니누프리"
토마무의 뷔페 레스토랑으로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를 대표하는 절경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통유리의 건너편에는 눈으로 뒤덮인 나무들이 라이트업 되어 있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좌석은 약 320석으로, 토마무의 규모를 짐작하게 합니다.

그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요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별미는 셰프가 금방 만들어서 주는 따끈따끈한 요리들.

겨울 그리고 눈 덮인 트리와 치킨의 조합은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되네요.

두툼하게 맛있어 보이는 로스트비프

디너의 콘셉트는 "고기 뷔페"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을 수가.

그 외에도 샐러드와 신선한 해산물, 튀김을 담아 왔습니다.

숲의 레스토랑 니니누프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쿠킹 액티비티인 "리조나레 키즈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본격적인 파티시에로 변신해, 계절마다의 오리지널 스위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특히 완성된 디저트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즐기면서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계절에 맞는 재료들로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겨울이라 딸기와 블루베리, 그리고 눈사람과 스키 모양의 쿠키가 메인입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어 완성된 작품은 "눈사람과 함께하는 스키교실"
물론 전문 파티시에의 도움을 받아 완성.

홋카이도의 맛있는 생크림과 신선한 딸기, 그리고 바삭바삭 씹히는 콘후레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
금액은 1,500엔으로 체험비와 아이들의 셰프 복, 모자 렌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하려면 화가 나는 체험도 여기서 하니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아이들과 참가하면 잊지 못할 추억과 저렴하고 맛있는 디저트까지. 1석2조의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