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먹 라멘인 츠케멘 맛집으로 유명한 "츠케멘야 야스베에"를 왔습니다.
도쿄 각 지역에 전개중인 인기 맛집이라 대기가 많습니다.
저는 이번에 도쿄 아키하바라역에서 전자상가 쪽으로 도보 1분 거리의 아키하바라점을 들렸습니다.
땅값이 비싼 아키하바라다 보니, 지하에 위치해 있고 일본 특유의 좁은 카운터에서 옹기종기 먹습니다.
메뉴가 굉장히 많고 한국어가 없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들리는 점포의 경우에는 한국어 메뉴가 있습니다.
1번~4번이 츠케멘, 5~8까지 매운 츠케멘, 9~12가 된장 츠케멘, 13~16은 매운 된장 츠케멘, 17~20까지가 일반 시오라멘입니다.
메뉴의 뒷번호일수록 양이 많고, 추가 요금은 없어서 좋습니다.
예) 1번은 츠케멘 소, 4번은 츠케멘 곱빼기
"매운맛 츠케멘" 780엔과
"야스베에 특제 토핑" 320엔을 시킵니다.
손님들이 많아 분주한 주방
쉴 새 없이 면을 삶으며 라멘을 뽑아냅니다.
"츠케멘야 야스베에"에선 몇 가지 맛있게 먹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차가운 면과 따뜻한 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츠 모리"로 주문을 하면 되고 국물과 같이 따뜻한 상태로 드시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는 찍어 먹는 수프를 감칠맛을 진하게 만들어 주는 "다시 가루"입니다.
다시 가루를 국물에 풀면, 굉장히 농후한 해산물 가득한 느낌의 수프가 됩니다.
또, 천천히 먹으면서 조금씩 "다시 가루"를 풀어주면, 질리지 않고 츠케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바로 차가운 면이 나옵니다.
츠케멘 특유의 굵고 쫄깃한 면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수프는 약간 매운맛이 들어가 있어 붉은색을 띱니다.
매운맛은 라유를 넣는데, 맵기 조절을 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맞춰 조절하시면 됩니다.
물론 매운맛 선택도 무료입니다.
금방이라도 후루룩 먹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또 츠케멘야 야스베에 에서는 토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제 토핑 세트가 있어 망설일 필요 없이 세트로 주문.
차슈, 계란, 김, 교자, 나물 등 맛있어 보이는 재료로 가득합니다.
일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에게도 사랑받는 츠케멘야 야스베에.
도쿄 여행을 오신다면 꼭 한번 들려서 자기만의 입맛에 맞는 츠케멘을 어레인지 해서 먹어 봅시다.
츠케멘야 야스베에 아키하바라 점 (つけ麺屋 やすべえ 秋葉原店)
주소 : 千代田区外神田1-15-11 B1
전화 : 03-5296-5411